영화 마녀의 박훈정 감독은 원래 총 3부작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마녀 2를 개봉하면서 아직 하고 싶은 얘기의 10분의 1도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마녀 1이 김다미의 이야기, 마녀 2가 신시아의 이야기였다면 마녀 3은 김다미와 신시아가 엄마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영화 마녀 세계관
본사 : 초능력 개발 실험 본사
유니온 : 본사 안의 파벌 중 하나로 마녀 1에서 박휘순, 마녀 2에서 이종석, 조현 쪽 파벌
초인간 : 마녀 1의 닥터백과 마녀 2의 백 총괄 쪽 파벌
둘 다 초능력 개발 실험 본사 소속이지만 서로 파벌이 달라 대립 구도가 이어집니다. 김다미와 신시아는 유니온과 초인간 어느 한쪽으로 보기는 힘든 것이 본사 소속 실험체였고 실험, 개발한 것이 초인간 파벌 닥터백, 백 총괄이고 이런 시설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이 박휘순, 이종석 쪽 파벌인 유니온입니다.
영화 마녀 전체적인 줄거리
마녀 1 줄거리 결말
미국의 주도하에 세계 7개국에서 시작된 초능력자 개발 실험으로 만들어진 1세대가 마녀 1에 나왔던 박휘순입니다. 그리고 유전자 변형으로 이를 보완한 것이 2세대 최우식과 일당들 그리고 마녀 1 최강자 김다미였습니다.
1세대에 비해 완벽에 가까운 실험체였지만 너무 강력했기에 통제가 힘들 것이라 판단 본사에선 이런 2세대 실험체들을 폐기하도록 명령했는데 폐기 도중 탈출한 것이 김다미였습니다.
탈출한 김다미를 추격했지만 못 찾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김다미가 실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유니온과 초인간을 끌어들여 부작용을 없애는 방법을 알게 되고 이를 찾아 나서면서 마녀 1은 끝을 맺습니다.
마녀 2 줄거리 결말
초능력자 개발 실험 1세대가 실패한 이후 유전자 변형을 통해 2세대 실험한 것이 김다미의 엄마였습니다. 김다미의 엄마가 임신한 상태에서 유전자 변형 실험으로 김다미와 동생 신시아가 만들어졌는데 이들이 2세대의 시초가 됩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김다미가 부작용을 해결하고 동생을 꺼내기 위해 상해 초능력 개발실을 습격하고 상해 초인간들을 한국으로 보내게 되는데 이때 신시아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신시아가 세상을 알아가던 도중 결국 아끼던 사람들을 모두 잃고 혼자가 된 그때 김다미가 나타나 함께 엄마를 찾아가는 제안을 하게 되며 마녀 2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 마녀 3 예상 줄거리 결말
마녀 2의 마지막 내용을 보면 김다미와 신시아는 엄마를 찾아가게 되고 백 총괄과 이종석은 이미 이것을 예상하는 듯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백 총괄은 자매가 엄마의 존재를 알고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모습으로 나왔고 이종석은 엄마의 존재를 안 것인지 아니면 이들이 백 총괄을 찾아갈 것을 안 것 인지 모르겠으나 목적지를 아는 듯한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마녀 3에선 김다미, 신시아 자매 그리고 초인간주의(백 총괄), 유니온(이종석) 이 세 세력이 맞붙을 것으로 보이는데 김다미는 자신의 부작용을 해결해줄 방법을 찾으면서 자신이 어떻게, 왜 만들어졌는지를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엄마, 동생의 존재 등을 알게 되면서 부작용과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엄마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백 총괄이나 이종석과 같은 본사 사람을 찾아가는 것이 아닌 엄마를 찾아간다는 것은 그만큼 본인 생존의 문제가 시급하거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엄마에게 있다는 얘긴데 마녀 3에선 엄마가 백 총괄 쪽 최종 빌런이 되고 이를 막아서고 해결하는 것이 김다미 신시아 자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엔 김다미 자매를 잡으러 갔던 이종석과 조현도 결국 최종 빌런인 엄마를 막아서는데 합류하게 되고 마지막에 엄마가 정신이 돌아오고 모성애를 보여주면서 본사와 싸우게 되는 스토리가 예상됩니다.
마녀 1에서 보았듯 김다미는 굉장히 영악한 인물로 나오는데 마녀 2에서도 극 중에서 김다미가 이종석과 백 총괄이 서로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었고 이를 이용하기 위해 마녀 2 마지막 장면에 서은수와 외국 용병이 살아있던 것, 이종석이 와 있던 것 등 모든 것을 알고도 일부러 쫓아오게 놔둔 것으로 보입니다.
마녀 3의 결말은 김다미가 자신의 생존과 가족에게 해를 끼치는 초인간 주의자들과 유니온을 없애면서 마녀도 결국 인간이 만든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며 끝을 맺을 것입니다.
박훈정 감독이 마녀 시리즈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마녀들이 극 중 괴물, 쓰레기, 외계인 등으로 표현되지만 그것들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며 그 무엇도 인간의 존엄성은 해칠 수 없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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